정부의 2015년도 예산안이 발표된 가운데 국회단계 예산심의를 앞두고 전북도의 국가예산 확보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달 22일 국회를 방문하여 홍문표 예결위원장에게 탄소밸리를 비롯 전북의 주요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증액 심의를 건의했으며, 국회 예정처와 상임위 수석전문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예산의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18일에 2015년 정부예산안이 확정한 가운데 앞으로 정부예산은 국회단계에서 심의를 남겨두고 있어, 11월 본격적인 국회 심대응에 앞서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북도 사업을 검토될 수 있도록 사전 설명을 강화하고자 설명활동에 나선 것.
이날 홍문표 예결위원장에게는 전북도 핵심사업인 탄소밸리 구축사업, 새만금 신항만 건설,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 사업, 국립 익산박물관 승격 및 증축, 새만금 내부간선 도로 남북2축 건설 등 5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하여 부족하게 반영된 예산의 추가 증액을 집중 요청했다.
송 지사는 또한 국회 예산정책처와 간담회를 통해 탄소밸리 등 전북 핵심사업예산의 전액 반영과 더불어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이 진행 중인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남북2축 건설, 새만금 생태환경용지 조성, 식생활 교육문화연구센터 조성 등이 예타 통과에 맞춰 적정예산 반영에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김춘순 국회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한공식 환노위 수석 전문위원 등 각 상임위별 수석전문위원과 일일히 면담을 통해 국회 상임위단계에서 증액 검토될 수 있도록 긍정적인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전북도의 국가예산은 6조원대 예산을 요구하여 정부예산안에 5조 7,790억원이 반영된 상황으로 국회단계에서 과소 반영된 사업들의 증액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국회 예산정책처,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별 심의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