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새만금지방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공동주최)에서는 지난 18일 완주산업단지에 소재한 (주)KCC 전주3공장 앞 도로에서 유독물(과산화수소) 유출사고를 가정한 민·관·군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양일규 새만금지방환경청장, 강중회 익산화학재난 합동방제센터장을 비롯해 35사단, 덕진소방서, 완주경찰서, 완주군, 완주자율방제단 등 유관기관과 전북 각 산단 사업장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훈련은 전북기업환경협의회(완주지역자율방제단)에서 주관하였으며 소방차, 제독차량 등 관련 장비 20여대가 동원되어 진행되었다. 이날 실시된 시범 방제훈련은 유독물 운반차량이 도로를 운행 하던 중 (주)KCC 전주3공장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트럭과 충돌하여 유독물 운반차량에 실린 과산화수소가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훈련 참가자들이 자체방제계획 등 유독물 유출사고 방제매뉴얼에 따라 주요 임무와 수행사항을 인지, 단계별로 신속히 대응하는 훈련을 선보였다. 훈련상황 안내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1단계)사고발생에 대한 유관기관 상황전파, (2단계)완주자율방제단 비상소집 초기대응, 인명구조 긴급구조대 출동, 근로자 대피유도 및 유독물 차단, (3단계)통제선 설치, 덕진소방서 출동 및 인력구조 등 방제활동 (4단계)군부대 제독차량 출동 방제작업, 대기중 유독물 농도측정을 통한 2차 피해 방지 활동 후 (5단계) 훈련종료 보고 및 강평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전라북도에서는 전북도민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율방제단의 방제활동 지원을 위해 화학방제복을 전달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이날 전달된 화학방제복은 전화학사고 발생시 사고현장 접근, 초동 조치 등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전라북도에서 2,000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것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화학사고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 예방과 구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제와 유관기관 상호 협력체제를 갖춰 안전한 전라북도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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