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완산구(구청장 김천환) 공무원 자원봉사단 40여명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2개소를 방문하여 시설 청소, 텃밭 가꾸기, 산책도우미, 식사 도우미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단은 2개조로 나누어 20여명씩 노인요양시설인 이레복지원과 정신장애인 공동체인 소화진달네집을 각각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레복지원을 방문한 봉사원들은 시설 내외부 청소와 어르신들의 식사 도우미, 말벗 되어주기, 산책도우미 활동을 진행하고, 소화진달네집을 방문한 봉사원들은 시설청소 및 장애우들의 부업활동 도우미 역할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공무원 본인뿐만 아니라, 중고등 학생 자녀들까지 동반 활동함으로써, 봉사마인드 제고 및 모범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완산구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바른 공직자상을 정립하고 시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2008년 2월 완산구 산하 공무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하여 벌써 올해로 7년째 활동 중이다.
초창기 50여명의 봉사활동자는 점차 확대되어 올해로 85명이 되었다.
봉사단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이웃사랑의 날” 로 정하고 주말 황금 같은 휴식시간을 기꺼이 반납.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시설 방문 외에 환경정화 활동 등을 병행해 오고 있다.
이와 별도로 민간단체와의 협력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민관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다각적 활동을 진행해 가고 있다.
봉사자들은 누군가를 위해 봉사한다는 기쁨도 크지만 모범을 보여야하는 공무원으로써 책임감도 있어 활동을 시작했다는 소감을 전하고, 공무원이 모범을 보임으로써 시민들의 봉사활동 확산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