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는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다음달 6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은 65세 이상 노인, 심장, 폐질환,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 이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콧물, 분비물 등을 통해 쉽게 감염이 일어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과 기침 에티켓(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기침)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폐렴, 울혈성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1월과 12월 사이에 1차 유행이 있고, 다음해 2월과 4월 사이에 2차 유행이 발생한다. 따라서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10월에서 12월 사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예방접종 항체가 형성되는데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 면역 효과가 지속된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대상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만65세 이상 어르신, 36개월 이상 2008년까지 영유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참전용사,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입소자, 소년소녀가장세대, 모자·부자가정세대, 결혼이주여성이다. 접종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무료접종 대상자 외 유료접종 희망자는 해당지역 보건기관에 문의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당일 건강한 상태에서 예방접종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예진 시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접종장소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쇼크증상/아나필락시스)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하여야 한다. 완주군 보건소 이영옥 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경우 접종개시 초기 한꺼번에 접종대상자가 몰리지 않도록 마을별, 대상자별 접종일정대로 분산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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