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 농식품 산업이 대도시 소비시장을 끼고 있는 장점을 살리고 음식 창의 도시에 걸맞은 신선한 식품원료 생산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조촌·동산동 지역 일대 ‘북부권농식품 기업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승수 시장은 이날 북부권 농식품기업 대표 10여 명과 강흥동 화훼종합유통센터(로즈피아) 2층 회의실에서 소통의 장을 통한 협력적 거버넌스의 구축과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정보공유로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중부권 화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하는 로즈피아 정화영 대표(장미,국화)는 간담회에서 “엔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절반 이상이 일본 상품과 경합관계에 있어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기업은 이에 대한 안정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입주 중인 농업회사법인(주)이삭 우리밀 국수공장 박병곤 대표는 “국수의 원료로 사용하는 국산 밀 자급률은 2% 정도에 불과한 실정에서 우리 밀은 국제 밀 가격에 민감해 가격이 비싼 우리 밀(수입산 가격의 1.5배 정도) 소비와 판로가 걱정된다”며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라도 국산밀제품 소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농식품 기업 대표들 대부분이 공감하는 북부권 농식품기업 입주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규제 완화, 도로 확장 및 상수도관 확충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이들 농식품기업 대표들에게 “조촌동과 동산동 지역에서 농식품 기업 활동이 원활해지도록 지금까지 직·간접적인 지원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로 상황 개선 등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확충해서 농식품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조촌·동산동 지역에 농식품기업 대표들이 지속해서 농식품 자율적인 협의회 모임을 통해 상호 정보교환과 소통의 장이 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농식품 모범 성장지역으로 더욱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7: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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