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 이하 재단)은 지난 4일 ‘태권도의 날’을 맞아 전북무주에 건립된 태권도원 주경기장에서 IOC 위원, WTF 집행위원 등 국제 스포츠계 주요인사와 해외 한인 사범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원식을 성대히 개최하였다. 태권도원은 당초 지난 4월 1일 개원이후, 같은 달 24일 개원식이 예정되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연기된 이후 넉 달 만이며, 태권도의 날에 공식 개최로 개원의 의미를 더했다. ‘새로운 태권도 문화의 창조’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개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무주군수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김태환 대한태권도협회장, 정만순 국기원장 등 세계 태권도를 대표하는 단체장과 원로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IOC위원 및 세계태권도연맹 회원국 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축하연주, 축연무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두시간 가량 진행된 개원식은 그동안 태권도의 세계화에 헌신 노력해온 해외사범들 가운데 16여 개국 200여명을 초청하고 훈포장을 수여하는 등 태권도원 건립 및 태권도 발전에 공헌한 것을 치하하였으며, 바른주먹 퍼포먼스 등의 공식행사에 이어 내빈들의 태권도원 관람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개원식을 통해 세계 태권도 교육과 수련, 교류의 중심이 될 세계 유일의 태권도원이 우리고장에 탄생하였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태권도의 제2의 도약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후보지역 선정 공모 이후 10년 만에 개원식을 갖게 된 태권도원은 전북 무주 백운산 자락 231만 4천 213㎡ 부지에 총 사업비 2,475억원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최대 규모의 태권도박물관 및 태권도 전용경기장, 체험관, 연수원 등 제반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정식 운영이 시작된 태권도원은 그동안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제6회 세계청소년태권도캠프, 제49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 태권도대회 및 국제청소년야영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개최하며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17:10:4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