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관장 백한옥)에서는 오는 6일(토)부터 14일(일)까지 “추석맞이 전통놀이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미륵사지를 찾는 관람객들은 행사 기간 동안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돌리기 등 우리의 전통놀이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고, 선착순 100명의 관람객들에게는 미륵사지석탑 해체 과정에서 발견된 사리외호와 백제시대 기와를 제작해 볼 수 있도록 무료로 찰흙을 제공한다.
현재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서는 2009년 미륵사지석탑 해체 과정에서 발견된 진품 사리장엄 유물 9,700여점이 전시되고 있어, 전통놀이 체험은 물론 백제인들이 실제로 만든 국보급 유물을 함께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 참여에 제한은 없으며, 전시관 개관(09:00∼18:00) 시간동안 미륵사지를 찾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