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제2기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
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감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제1기 시민감사관 임기가 금년도 9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제2기 시민감사관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해당분야의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시민감사관은 이번에 제1기 중 4명은 중임하고, 3명을 추가 공개모집한다. 임기는 2년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의 시민감사관은 ▲총공사비 10억 원 이상의 공사 ▲2억 원 이상의 용역 ▲1억 원 이상의 물품 구매 등을 대상으로 감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응모 자격은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자격을 소지한 사람으로 해당분야의 실무경력이 있거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자, 지방의회 의원 경험자 등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29일까지 우편, 이메일, 직접방문으로 접수하고,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교육청홈페이지(알림마당-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유종효 전라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은 “제1기 시민감사관은 1년에 2차례 10일간씩 정기적인 실지감사를 실시해 시설공사, 학교급식, 방과후학교 등 여러 분야에 대하여 시정과 권고사항이 포함된 감사결과의견서를 교육청에 제시함으로써 교육행정의 제도개선 및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꼼꼼한 활동으로 감사활동에 크게 기여했다”며 “의욕 있고, 역량 많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