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주요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송 지사는 취임 이후 각 중앙부처 장관들은 물론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진, 국회 수석전문위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 등 도정 중점 현안에 대한 설득작업과 건의 사항 등을 전달하고 있는 상태다. 송 지사는 지난 8일에는 서울에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전북 유치를 위해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만났다. 송 지사는 세계태권도인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무주 태권도원 개원에 따라 다양한 국제대회 개최가 필요하다며 국제 태권도대회 중 가장 명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고용·취업유발효과가 매우 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것. 송 지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유치와 관련 지난달 28일에도 문화체육부 제2차관을 만나 국비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송 지사는 이어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세계에서 3번째, 국내에서는 첫 번째로 탄소섬유를 개발해 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지정하는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또 “탄소소재 원천기술의 조기 확보와 국산화를 위한 탄소밸리 구축 사업에 필요한 장비 구축 등 국비 367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지사는 더불어 “올해부터 ‘유럽연합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기준’ 선포로 그린자동차 부품이 아닐 경우 수출이 사실상 어렵다”고 들고 “수출전략형 미래 그린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국비 150억원이 정부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송하진 지사는 지난 3일 중국 남서부 운남성 자오퉁시 루덴현 부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우호도시 운남성에 위로서한을 보냈다. 송 지사는 서한에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한 위로와 전북 도민 모두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뉴스에 귀 기울이며 한명이라도 더 많은 생명들이 구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운남성 지진피해에 대한 안타까움과 신속구조의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전라북도와 운남성은 지난 2009년 우호결연을 체결하고 교육을 비롯해 박람회, 공무원 인적교류 등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결연 5주년이 되는 해로 양 지역 부단체장이 상호 방문하여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였다.
최종편집: 2025-06-24 17: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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