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에서는 지난 6일 건지산 편백 나무 숲 일대에서 노인우울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은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2년 4월 전주시가 발표한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자살 충동을 경험한 노인은 응답자의 1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노인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금암노인복지관(관장 서양열)에서 1차 생명지킴이 양성교육(5월~6월)을 수료한 어르신과 노인생명지킴이 등 30여명은 지역주민들에게 노인 우울 및 자살의 심각성을 알리고 홍보 전단을 제공하였다.
노인생명지킴이란 주변에서 자살하려는 사람을 찾아내 적절한 초기 대응으로 도움을 주거나 자원을 연계하여 자살의도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경로당, 병원, 공원 등에서 지속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에서는 민선6기 들어 저소득 시민과 노인, 여성, 아동을 위한 복지정책을 가다듬고 있는 김승수 시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주변 어르신들께 관심을 가져달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