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천환) 해바라기봉사단(회장 박미숙)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관내 몸이 불편한 장애인, 쪽방 세대, 독거노인 등 150세대에게 정성을 가득 담은 밑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해바라기봉사단 회원들은 전날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구입한 재료를 다듬고 해바라기표 비법으로 조리하여 이웃들에게 전달할 배추김치와 무장아찌를 만들었다.
회원들로부터 반찬을 전달받은 이모씨(평화1동 거주)는 “시장에 가기도 힘들고 찾아주는 사람도 없는 요즘 맛있는 반찬을 배달해주고 말벗도 해주는 해바라기봉사단이 있어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미숙 회장은 “폭염으로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장보기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과 중증장애인분들께 우리 해바라기 회원들이 준비한 밑반찬을 전달해드리면 반가워하시고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8월은 무더위와 휴가로 인해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뜸해지는데 이런 때일수록 해바라기봉사단의 도움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며 꾸준한 봉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