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윤석중)에서는 국악의 대중화와 도민의 전통문화 체험 확대를 위하여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2014년 하반기 국악연수생’을 모집한다.
연수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주·야간반으로 운영되고 판소리, 고법, 거문고, 가야금 등 13개 과정 25개 반으로 편성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립국악원 인터넷 홈페이지(www.kukakw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과정은 판소리, 고법, 거문고, 가야금병창, 가야금, 해금, 대금, 단소, 무용, 풍물, 민요, 시조, 아쟁 등 13개 과정으로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판소리, 풍물, 무용, 가야금과 함께 사설학원에서도 배우기 쉽지 않은 아쟁, 단소, 시조 등도 포함하고 있어 다채로운 과목편성이 특색으로 타 국·공립 국악연수기관과 차별화 되는 부분이다.
또한 도립국악원 교수진은 전국규모의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3명,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7명을 포함하여 다수의 공연 경력을 가지고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 국악인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인 국악연수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국악연수 강좌는 초·중·고급의 단계별 수업으로 국악 입문자에서부터 고급 기량 연수까지 가능하다. 또한 도립국악원에서 자체 발간한 국악연수 교재를 활용하고 수업용 악기도 구비되어 있어(단, 관악기 제외) 악기 준비의 부담 없이 누구나 손쉽게 국악을 배우고 접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수업료는 일반인 기준 월 23,000원이다.
또한 도립국악원 국악연수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교수진을 살펴보면 중요무형문화재 2명, 전국규모의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2명,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7명을 포함하여 다수의 강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 국악인으로부터 체계적인 국악연수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986년에 설립된 전라북도립국악원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판소리를 비롯한 전통음악의 세계화, 대중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악 향유 인구의 저변 확대와 도민의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서 상설 국악연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 기수마다 1,400여명 정도의 연수생이 국악연수를 받고 있어 전라북도가 국악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립국악원은 소리의 고장, 전통예술의 본향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전통음악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악교육의 장으로서 국악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며 연수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