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공예품의 수출 및 판로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한 제37회 전라북도 공예품대전에 응모한 6개 분야 91명의 출품작 726점에 대하여 지난달 30일 이철량 전북대학교 교수(심사위원장)를 비롯한 12인의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50명의 입상작품을 발표했다. 심사결과 입상작품은 대상에 이정경씨가 출품한 종이분야 ‘거실장’이 차지하였으며, 금상은 이남선씨의 기타분야 ‘서예붓’, 은상 2명은 박현실씨의 목·칠분야 ‘나전다구함’과 이정희씨의 섬유분야 ‘전통자수 장신구세트’, 동상 4명은 김종호씨의 목·칠분야 ‘샐러드 볼’, 박창영씨의 도자분야 ‘연꽃찻상과 다기세트’, 채수환씨의 도자분야 ‘연꽃이야기’, 오은식씨의 도자분야 ‘노을(Noeul)’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장려상은 최성현씨의 종이분야 ‘한지와 꽃 오르골’ 등 12명을 선정하였고, 특선은 김도윤씨의 목·칠분야 ‘어머니마음’ 등 7명, 입선은 최종광씨의 목·칠분야 ‘첼로오르골, 공깃돌, 화투케이스’ 등 23명이 차지했다. 특히, 대상작품에 선정된 이정경씨의 ‘거실장’은 8겹의 한지를 씨줄 날줄로 엮었으며 옻칠로 마무리한 전통성을 가진 작품으로서 작품이 절제된 단아함과 우아함이 심사위원들을 감동 시켜 대상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각 70만원, 동상 각 50만원, 장려상 각 30만원, 특선에는 협찬기관장(전북지방 중소기업청 등 7개 기관) 상장과 상금 각 30~20만원을, 입선작과 특별상은 전북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상장을 받게 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철량 전북대학교 교수는 “올해 출품된 작품은 디자인과 작품성, 상품성이 더욱 향상되어 수준이 높아졌다”며 “전통공예기술과 조형성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고 실용성, 예술성과 조형성이 뛰어나고 상품성이 결합된 창의적인 공예품 발굴을 목표로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학계의 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작품의 조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예품대전 입상작은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전주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일반에 공개·전시하며, 시상식은 오는 13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입상작품 중 특선이상 입상작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과 디자인개발 및 상품화를 위한 신제품개발보조금을 지원받는 특전이 부여된다.
최종편집: 2025-06-24 16: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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