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달 5일부터 운행해 온 타요버스가 시민호응도가 높고 기간연장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어 운행기간을 12월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전주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타요버스의 이용객수는 전년(‘13. 5월) 대비 77% 증가한 26,5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타요버스는 기존 5-1, 5-2번 노선에 업체별로 1대씩(신성-라니, 전일-가니, 제일-타요, 호남-로기) 캐릭터이미지를 랩핑해 운행되고 있으며,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요금과 동일하고, 만6세 미만 아동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한 3인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타요버스는 시민들의 시내버스 인식을 개선하는 효과까지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출발지인 전북대학교 분수대 앞에는 타요버스를 타고 싶은 아이들과 손을 잡은 가족단위 승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타요버스에 호응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전주시내버스의 이미지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사진촬영을 위해 주행 중인 차량에 접근하거나 차내에서 뛰는 등의 안전에 유의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이용과 성원을 바란다”며 “전주시는 시내버스 이미지 제고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 제공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