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 방문보건센터(센터장 장효순)는 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독거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독거 어르신들의 우울과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에 대해 L내과 원장님을 모시고 “건강한 삶! 건강한 노후!”란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몸풀기 운동으로 태극권 시범교육이 진행되었다.
현재, 방문보건센터에 등록되어 서비스를 받고 있는 의료취약계층 대상자 5,676명 중 독거노인 대상자는 2,218명으로, 전체 대상자 중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40%가 우울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전주시 보건소는 우울감과 고독감을 감소시키고 고독사를 예방하며 사회적 관계증진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노인우울검사(Geritric Depression Scale)를 실시한 결과 경증우울(5~9점)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선정하여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낙상예방 프로그램으로 욕조 및 화장실 미끄럼방지 도포 스프레이사업, 한방가정방문서비스, 반찬서비스 연계사업, 말벗 및 자원봉사자 연계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최 모씨는 “독거노인이라 혼자라고 생각되어 항상 외롭게 지냈는데 보건소에서 신경을 써주어 정말 감사하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김경숙 전주시 보건소장은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상담을 실시하고 건강교육프로그램도 연 2회 운영하여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시민의 건강지킴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