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의 해가 점점 저물어가고 있다. 본보는 그동안 기획특집을 통해 예산, 교육, 경제, 농촌활력 등 각 분야별로 나눠 완주군의 민선4기와 5기를 결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호에서는 그 마지막 시간으로 민선 4~5기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집약해서 총 정리했다.
▲미래 100년 기틀 마련 위한 획기적 재정력 확충
완주군은 국가 예산 확충, 활발한 기업유치에 따른 세수증대 및 인구증가 등을 통해 지난해 예산 5,651억원(본예산 기준)을 기록,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84곳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예산 신장률 역시 민선 4기 초인 2006년(2,439억원) 대비 132% 증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최상위 교육환경 조성
민선 4기 초 7억원에 불과하던 교육예산이 지난해에는 143억원을 달성하며, 무려 20배 증액됐다.
이를 통해 방과후학교를 비롯 전체 초중학교 원어민 외국어 교육, 영어·중국어 캠프, 예체능 캠프, 전국 최초 다중지능계발사업, 발명교실, 명품(바이올린)교실 등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완주 특성화 교육의 허브라 할 수 있는 인재개발관을 설립, 전국 최상위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이 같은 완주군의 미래 인재 육성 집중 투자는 초등학교 영어 성취도 평가 전북 1위(전국 30위), 전국 180개 지역 중 초등학교 순위 15위, 무엇보다 이성초, 용진초 등 관내 주요학교의 학생 수 증가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농촌활력 수도로 자리매김
완주군은 로컬푸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혁신 성공사례로 소개됐다.
먼저 지난해 10월 아시아 미래 포럼에서는 국내 지자체 유일의 혁신사례로 집중 조명을 받았고, 세계 8개 도시 130여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3 국제사회적경제포럼’에서는 완주를 ‘한국의 이탈리아 볼로냐’로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로컬푸드 전면적인 확산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모델 확립은 물론 농촌의 소외된 소농들이 농촌활력의 주력군으로 회생했다.
아울러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해 월급받는 농가가 1천농가, 연 매출도 300억원을 실현했다.
특히 완주군의 농촌활력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정부, 기관, 지자체 등에서 방문이 줄을 잇는 진풍경이 이어지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완주군은 마을회사 100개소 육성,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통해 사회연대경제 1번지로 도약했다.
▲전북경제1번지, 기업천국 완주 달성
농촌활력 정책 외에 완주군은 지역내 총생산(GRDP)에서 도내 1위를 차지, 전북산업경제 중심지로 부상했다.
또한 KIST 전북분원,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 등 7개 국책 연구기관을 유치 및 집적화를 통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떠올랐다.
특히 완주 테크노밸리 1·2단계를 조성이 완료되면 260개 기업, 3만 5천명의 인구유발, 1만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져 그야말로 대한민국 산업경제의 중심축으로 비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엽 前군수, 전국 최고의 신뢰와 헤드 정치인 평가
임 전군수는 로컬푸드, 마을회사 육성, 커뮤니티비즈니스 등의 핵심공약을 과감한 도전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철저히 이행, 완주군 농촌활력을 견인했다.
또한 민선5기 공약 56개 사업 중 43건을 조기완료, 총 이행률 95.2%를 달성,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공약사업 이행평가에서 전국 유일 4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임 전군수는 전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 회장, 전국균형발전지방자치단체협의회 초대회장, 전국사회연대경제 초대회장 등을 맡아 역임하며 전국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리더로 인정받기도 했다.
▲고품격 문화예술 지식도시 완주
완주군은 민선4기와 5기를 통해 대도시 부럽지 않은 독서문화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전국 군단위 자치단체 중 최초로 영어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완주군 13개 읍면 전체에 도서관 확충이 그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일제수탈의 폐양곡창고를 지역창생의 문화창고로 부활시켜 개관한 삼례문화예술촌은 지난해 안전행정부 주관 ‘향토자원 베스트 3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주민이 주인인 주민참여 풀뿌리 지역축제인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개최 3년만에 19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역축제의 새 이정표를 제시했다.
특히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전국 가볼만한 축제 20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대표명품축제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로컬푸드에 이은 로컬에너지 정책
로컬푸드에 이어 완주군은 로컬에너지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에너지 선진국 독일과 ‘한독 국제 바이오매스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특히 폐산림의 지역 에너지화를 모색, 국비 14억원을 확보해 산림바이오매스타운 조성을 본격화했다.
또한 유네스코 한국흙건축학교, 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 유치 운영, 화목난로 보급 컨테스트(나는 난로다) 개최 등 주민 에너지 자립 기술 보급 및 역량강화에 집중했다.
이밖에도 올해 창조지역사업에 국비 7억원을 확보, 로컬에너지 장인 핵심리더양성 과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7년 연속 복지행정 전국 최고 평가
완주군은 4년 연속(2007~2010)복지평가에서 최우수, 2011년 복지정책 우수, 2년 연속(2012~2013)복지정책평가 최우수(2개부문 대상 : 노인복지, 민관협력) 등 7년 연속 복지행정 평가에서 전국유일하게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노인복지형 두레농장과 대통령이 극찬한 전국 최우수 중증장애인다수고용사업장 평가를 받은 떡메마을은 완주군 복지행정의 대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새참수레, 경로당 기능혁신, 어르신 암검진, 소외계층탈빈곤의 등불 희망복지지원단, 교통복지 마을버스, 저소득층 자활사업도 완주군표 복지행정의 성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