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도내 농업인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전라북도가 이처럼 농작물 재해보험에 적극 가입을 권장하고 있는 이유는 농작물의 재해보험 가입률의 경우, 2012년은 풍흉작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작년의 경우, 재해피해가 없어 농업인들이 보험 가입에 소극적일 수 있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정부에서 보험료의 50%, 도와 시군에서 25%를 지원하고 농가 25% 부담으로 보험에 가입, 재해에 대비하게 된다.
시설작물(농업용 시설물 포함)은 지난해 10월 가입하지 못한 농가와 올해 5월까지 계약이 만료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에서 노지 고추상품은 5월 24일, 벼는 5월 30일까지 판매되기 때문에 기간내 가입하여야 한다.
농가에서는 ‘태풍피해·강풍피해·우박피해’를 주계약으로, 벼의 경우 필요에 따라 ‘흰빛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로 인한 병충해 피해’를 별도 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 3월 판매완료 된 과수분야 가입율이 전년대비 32.9% (1,480 ha → 1,967 ha) 증가된 것은 농가들의 보험가입 필요성 인식과 철저한 대농민 홍보의 결과로 벼, 시설작물 등 재해보험도 안전한 농사를 위해서는 기한내에 적극 가입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금년도의 경우 3월 고온, 4월초 저온, 4월말 고온 현상으로, 올봄 들어 들쭉날쭉 ‘냉온탕’을 오가는 불순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과수, 원예 농가에서는 기상이변에 대비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지자체 농작물 재해보험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9일 부안소재 NH농협보험 변산수련원에서 재해보험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달 7일부터 일선 지역농협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한 『벼, 고추, 시설작물』 농작물재해보험을 추진상황 및 지급사례의 소개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