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방송(사장 전성진)과 혼불기념사업회(대표 장성수·전북대 명예교수), 최명희문학관이 ‘제4회 혼불학생문학상’ 주인공을 모집한다. 혼불학생문학상은 전라북도의 자랑스러운 문화자산인 소설 ‘혼불’을 통해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확산시키고, 작가 최명희(1947-1998)의 삶과 문학 열정을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이를 통해 문학의 고장인 전라북도의 자긍심을 높이고, 청소년들이 글의 가치와 바른 글쓰기를 스스로 일깨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북 지역 소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혼불학생문학상은 ‘새만금’(2011)과 ‘전라도 사투리’(2012), ‘전라북도 사랑이야기’(2013) 등 매년 전라북도 문화콘텐츠를 주제로 한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인 올해는 우리 근세사 최대의 개혁운동이며 사상운동인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이 혁명은 민중의 자각에 의한 최초의 전국적인 농민항쟁으로 기억된다. 혁명의 끝은 비록 처참한 고통을 안겼지만, 그들의 함성은 파랑새로, 녹두꽃으로 옮겨져 입에서 입으로, 가슴에서 가슴으로 전해졌고, 그들이 가졌던 희망의 싹은 미래의 터전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피고, 거대한 나무가 되고 있다. 왕조시대의 모순을 타파하고 만민평등의 근대시민정신을 추구한 동학농민혁명은 한국 근현대사의 대표적인 문화원형적 소재다. 자랑스러운 민중의 역사인 동학농민혁명을 알려나가는 일은 전주시·전라북도의 가치와 힘을 확인하고, 세계 속에 빛날 우리 문화의 밝은 미래를 전망해 보는 기회다. ‘동학농민혁명’을 테마로 주요 인물이나 전투상황 등의 이야기를 소개하거나 자신만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다시 창작하거나 특정 부분을 떼어내 재구성하는 등 자유롭게 스토리텔링하면 된다. 혼불학생문학상은 대상과 차상 학생에게 각각 2백만원과 1백만원의 장학금과 전라북도교육감상이 수여되는 등 모두 42명의 학생과 3명의 교사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수필·소설·희곡·취재기 등 다양한 형식의 글을 A4용지 2-3장(200자 원고지 20매 정도)로 써서 이메일(jeonjuhonbul@domin.co.krnate.com) 혹은 방문(최명희문학관)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7월 31일까지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84-0570)로 안내받을 수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1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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