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5월 1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10일까지 열흘동안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및 영화의 거리에서 개최됨에 따라 연휴를 맞아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영화제 기간동안 교통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요 행사장 주변 도로 교통통제 등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영화제 개막식(5월1일)과 시상식(5월7일)의 일부 행사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하여 축소 진행될 예정이지만, 행사 참석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고자 행사 당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주변 도로는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통제되어 평소 동물원길, 대학로길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혼잡구간을 피해 우회해야 한다.
또, 개막식·시상식 참석 차량도 인근 연화마을 삼거리, 조경단, 실내 배드민턴장, 동물원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또한, 영화제 주요 행사장인 고사동 영화의 거리는 5월 1일(목)부터 7일(목) 동안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일부 구간이 차량 전면통제 및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전면 통제구간은 오거리 영화의 거리 입구(메가박스)부터 동진주차장 사거리, 인성체육사에서 공구거리입구 등 3개구간은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므로 차량 운행시 각 구간마다 배치되어 있는 교통안내원들의 현장 안내에 따라야하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 이용 관람객은 주변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임시주차장은 영화의 거리 인근 한국방송통신대학, 오거리 공영주차장, 전주초등학교, 중부교회, 중앙교회, 중앙상가 1층 옥외주차장, 전주주차장 등 7개소에 858면이 확보되어 있으며, 유료 주차장의 경우 영화티켓 소지자는 주차요금이 감면되므로 홈페이지(www.jiff.or.kr)를 통해 주차장 위치와 할인내용을 미리 확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고 위로하고자 이벤트성 행사는 축소되고 영화관람 위주로 진행되는만큼 상영관이 모여 있는 영화의 거리 교통혼잡을 최소화하도록 현장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들도 현장 교통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