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과 씨름으로 유명한 인구 2만 6천명의 완주군 중심도시 봉동읍(읍장 김인구)이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다.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봉동주민자치센터와 완주군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봉신교 개축, 대규모 아파트 신축 계획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마무리 되면 향후 수년 내 봉동읍은 완주군, 나아가 전북을 대표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비상하고 있는 봉동읍의 비전을 담아봤다. ■봉동읍주민자치센터 건립 봉동읍의 랜드마크가 될 봉동주민자치센터의 신축공사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오는 5월 1일 개청식과 함께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봉동읍 장기리 412번지 일원(완주고 건너 편)에 들어서는 봉동읍주민자치센터는 총 사업비 92억원(군비)을 투입, 대지면적 8,264m², 연면적 2,984m²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된다. 새로 문을 여는 봉동주민자치센터에는 민원실을 비롯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다목적컨벤션홀, 체력단련실, 작은도서관, 목욕탕 등 행정과 주민복지 복합기능을 갖춘 공간들로 꾸며진다. 특히 봉동주민센터는 기존의 관공서 이미지를 탈피한 주민편의복지시설이라는 점과 파고라, 주민쉼터 등이 모두 에너지 1등급 예비 인증된 건물로 설계됐으며, 노인과 장애인 등의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동선에도 세심함을 기울였다. 한편 봉동읍자치센터로 자리를 옮길 경우 현 읍사무소는 완주군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등 완주군 사회단체의 사무실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완주군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봉동 둔산리 둔산공원 내 추진되고 있는 완주군근로자종합복지관은 부지 77,052m², 연면적 5,132.34m²에 총 11,561백만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복지관에는 체육시설(수영장, 체력단련실 등), 문화교육시설(영화관, 어린이집, 기업홍보센터, 동아리방, 교육실) 등 근로자와 가족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로컬푸드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작은영화관 등 일부 수익사업 분야의 운영권을 주민조합에 위탁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현재 완주군종합복지관 부지는 LS전선에 매각됐다.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및 소재지 간판정비 시범사업 소재지종합정비사업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동안 40억원(광특 28, 도 6, 군 6)의 사업비를 투입, 소재지권의 기초 생활기반 확충, 경관 개선,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완주보건지소~파출소~봉동초사거리 1.2km구간의 도로망 정비 △극동장 남측 수로복구 부근 주차장 ( 2,250m², 3개소 75대)조성 △봉동터미널~원불교간 1개소 200m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다. 또한 △파출소~어린이공원 개량형 양방통행(1개소 260m) △완주중학교~근린공원 실개천 400m 정비 등도 포함됐다. 낡고 오래된 소재지 간판정비를 통해 낙후된 소재지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지난해부터 추진된 소재지 간판정비 사업도 80% 완료했다. 사업비 480백만원을 투입해 완주새마을금고~보건지소 960m, 15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는 6월 말까지 이어지는데 민간자본 대 자부담 비율이 9대 1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해 만족도가 높다. ■미니복합타운 조성 봉동읍 둔산리 신봉마을 주변(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적용)에 들어설 미니복합타운은 408천m²(구, 12만평)규모로 조성되며, 주거(공동, 단독주택), 상업, 문화, 복지, 교육(초, 중학교시설)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완주 봉동지역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과 입주기업의 고용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및 테크노밸리 진입도로 개설 관내 완주산업단지 및 과학산업연구단지내 산업용지가 100%분양이 완료돼 산업용지 부족에 따른 신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조성되고 있다. 테크노밸리 1단계사업은 올 연말까지 80%분양이 예상되며, 2015년 100%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크노밸리 2단계사업은 2,120천m²(구 64만평)규모로 조성되며, 총 2,730억원이 소요된다. 테크노벨리산단~청완초사거리를 구간으로 하는 테크노밸리 진입도로개설사업은 총 사업비 457억원을 투입, 진입도로개설(신설 4.4km, 확장 2.3km, 4차선-부채도로2)과 교차로개선(고가도로 1식-청완초 사거리)이 병행된다. ■아파트 건립 등 인구 증가 봉동읍의 인구는 2014년 2월 28일 현재 2만5천960명(남 14,450명, 여 12,510명)이다. 민선 4기 초인 2006년 6월말 기준 봉동읍의 인구는 16,438명이었으니 1만명의 인구가 증가한 셈. 봉동읍의 인구증가요인은 기업유치를 꼽을 수 있다. 향후 봉동읍의 인구 증가세는 빠르게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이는데 먼저, 아파트 건립계획이 그 요인으로 작용된다. 백제대 인근에 익산의 J건설에서 573세대를, 봉동읍 낙평리에는 광주에 소재한 K주택이 400세대를 준비하고 있다. 아파트 건립이 완료되면 구도심활성화도 기대된다. 이처럼 아파트 건립에 미니복합타운 등을 포함하면 향후 5년 내 봉동읍의 인구는 5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돼 명실상부 완주군 최대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최종편집: 2025-08-13 12: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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