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완주군수의 북콘서트가 지난 15일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북콘서트는 도내 출판기념회 사상 최대인파가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주최측은 이날 행사장이 가득차서 들어오지 못한 채 입구에서 되돌아가거나 행사장 밖에서 머물렀던 참석자들까지 합하면 1만5천여명이 된다고 자체추산 했다.
저서 ‘변방이 중심을 구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북콘서트는 완주군 고산 창포마을 다듬이 할머니들의 투박하지만 아름다운 다듬이 연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주시 ‘전주아리랑’ 율동단, 이성동호회 난타공연도 펼쳐져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토크쇼는 임정엽, 우석훈, 김미화간에 사회적경제연대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의 사례들에 대해 ‘뼈있는 입담’이 오가는 등 시종일관 진지하면서도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과 감동도 자아내게 했다.
우석훈 교수와 김미화씨는 토크쇼 말미에 임 군수에게 “로컬푸드를 통해 고령농·소농·여성농 등 사회적 약자를 음지에서 양지로 올려 놓은 것처럼 전주에서도 가진 것 없고, 힘없는 시민들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정엽 완주군수의 북콘서트를 사진으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