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책과의 즐거운 놀이의 장(場) ‘2013 북적북적 페스티벌’이 지난 18~19일 양일간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영어도서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주군이 주최하고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준호)’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은 ‘책, 세상과 우주를 바라보는 창!’이란 주제로 공연, 체험, 전시,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부모와 아이가 책을 통해 놀고 배우고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행사 첫 날인 18일 오전 10시에는 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 조법종 교수의 진행으로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삼례 역사·문화 현장을 찾아’라는 주제로 열린 인문학프로그램에서는 조법종 교수의 강연 후 삼례지역 탐방이 이뤄졌다. 오후 2시에는 J. Korean 금관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한 개막식과 함께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독서를 통한 지식과 작문실력을 겨뤄보는 제7회 독서(역사) 골든벨과 북적북적 백일장 대회가 각각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19일에는 매직스토리 마술공연를 비롯해 어린이 영어뮤지컬, 시낭송, 락백드, 중창단 등으로 꾸며진 무대공연, ‘글,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말로 먹고 사는 법’을 주제로 북 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또한 도내 대표 극단인 ‘명태’의 ‘뮤지컬 갈라쇼 Love Story’ 공연이 진행,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맛보는 시간이 됐다. 이밖에 ‘보물을 찾아라!’와 함께 12간지 동물과 함께하는 캐릭터 우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구름골 곶감체험 등 전체 도서관별 독서회와 영어도서관에서 활동하는 도서관 기반 동아리가 준비한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책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주민 모두와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를 만들어가는데 필요한 열정과 공감대를 다시 한번 형성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국내 첫 영어도서관인 둔산 영어도서관과 13개 전체 읍·면에 세워진 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언제든지 책을 가까이 하고, 책 속에서 삶의 지혜와 가족간 사랑, 지역발전의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8-14 03: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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