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진국치고 농업농촌이 제대로 서지 않고 선진국이 된 나라는 없습니다. ‘농촌의 나이 드신 어르신, 소농들을 살려놓지 않고는 이 사회가 건강해질 수 없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로컬푸드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우리 사회에서는 로컬푸드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저희들은 할 수 있다고 했지만 짧은 순간에 이렇게 큰 감동의 울림이 올 것이라고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문을 여는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은 도시와 농촌을 연대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입니다. 모악산이 전라북도의 상징인 것처럼 이곳 해피스테이션이 농민과 시민이 함께하는 협동경제의 상징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지난 7일 개최된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개장식’ 환영사에서 임정엽 군수는 로컬푸드 사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후 5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완주 로컬푸드의 꽃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의 개장식은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주) 안대성 대표의 사회로, 국민의례 후 내빈소개, 사업 경과보고(군 농촌활력과 소병주 과장)순으로 펼쳐졌다. 또한 임정엽 군수의 환영사, 김완주 도지사와 최규성 국회의원, 송하진 전주시장, 김성주 국회의원이 축사를, 함께하지 못한 마음을 메시지로 담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하격려 영상 시청도 이어졌다. 소양 송광초등학교의 색소폰공연에 이어 생산자 대표와 소비자 대표가 ‘생산을 배려하는 소비, 소비를 생각하는 생산’을 하겠다는 약속을 담아 서로 교환하며 다짐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진행됐다. 1부 행사는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되고, 이어 2부에서는 1층 직매장 둘러보기와 2층 레스토랑에서 와일드푸드 및 농민가공품 시식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최종편집: 2025-08-14 03: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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