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핵심키워드는 디자인이다. 세계 유수 기업들이 디자인 개발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는 것도 이유가 있다. 디자인이 기업의 매출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흥망성쇠를 가름할 정도로 디자인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농촌도 예외는 아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가미된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받게 되며 곧 마을의 매출과 직결된다. 고산면 읍내리 완주군공동체창업보육센터 내에 위치한 완주군디자인센터(이하 센터). 센터에는 유서현(40)팀장과 김민애(22)사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16일 센터를 방문, 센터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센터는 완주군에 디자인 산업을 접목하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가가치를 확대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다. 센터는 완주군의 공동체 마을회사 100개소 육성정책에 따라 공동체 생산품에 대한 디자인 접목과 브랜드화 지원으로 상품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다. 센터의 주요기능은 공동체 마을회사 디자인 지원, 창업보육센터 입주 업체에 대한 디자인 개발 및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동체 마을회사의 디자인 경영교육 및 어린이 디자인체험교실 운영이다. 이 모든 사업들은 농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각종사업에 대해 공공디자인 개념을 접목, 심미성을 강화하고 타지역과 차별화를 유도하여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시키는 게 센터의 주된 설립 목적이다. 센터의 그간 추진 실적을 살펴보면 올 3월부터 둔지메마을외 9개소에 대해 공동체 디자인 개발지원 사업(1차)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월마을 콩찬버거 외 5건에 대해 공동체 브랜드 상표등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마을공동체 20개소를 대상으로 상품일반, 상품연출, 마을전경, 생산과정, 체험촬영 등의 작업을 통해 완주군 농촌활력사업 이미지 DB를 구축했으며, 완주군 디자인재능기부단을 활용, 용진 도계마을 외 19개소에 대해 공동체 브랜드(CI·BI)개발 지원사업을 지난 6월 완료했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완주 공동체회사 100개소 육성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부가가치확대를 위해 그간 추진해온 공동체 사업의 CI(기업이미지)와 BI(브랜드이미지), 포장재, 사진이미지(생산과정, 마을경관, 마을체험) 등 결과물을 대외에 홍보하기 위해 완주군청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전시회에서는 인덕마을 외 10개소의 농촌활력사업 사진, 도계마을 외 10개소의 공동체 디자인개발 상품, 수월마을 콩찬버거 외 19개소의 마을 공동체 브랜드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다. 완주군 디자인센터는 향후 공동체 디자인 개발지원 2차 공모(공동체사업 10개소)를 비롯 와일드푸드축제 디자인체험(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홍보관 내)추진, 포장·시각·제품디자인 등 디자인 마인드 주민교육, 관내 초등학생 50여명 대상으로 한 디자인 창의력 교육 추진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종편집: 2025-08-14 03: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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