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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농·고령농 안정된 소득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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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주목하고 있는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전북도민, 관광객 등 연간 100만명이 즐겨 찾는 구이면 모악산 자락에 ‘모악산 해피 스테이션’을 지난 27일 개장,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모악산 해피스테이션 개점으로 인근 구이, 상관, 이서지역 500여 소농 및 고령농의 안정된 소득창출이 기대 된다.
아울러 완주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 위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평화동, 삼천동, 효자동 소비자들은 물론 모악산을 찾는 등반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은 전라북도 6차산업화 모델로 지난해 1월 공모에 선정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신축, 물품구입 등을 포함 총 사업비 40억원(광특 20억원, 군비 20억원)이 투입된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은 총 3,968㎡부지에 연면적 1,435㎡ 규모(2층)로 로컬푸드직매장(1층, 558㎡)과 농가레스토랑(2층, 378㎡), 가공체험센터(30㎡), 가공체험관(100㎡), 농촌여행버스 등이 결합된 사업이다.
완주군은 이 가운데 지난 27일 직매장을 우선적으로 개장했으며, 9월에는 농가레스토랑, 가공센터와 가공체험관은 올 연말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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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공·체험의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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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해피스테이션은 농산물의 단순 생산·판매 형태에서 탈피, 농식품의 산업화를 기반으로 생산(1차), 가공(2차), 체험(3차) 등을 결합, 즉 사업의 복합화를 통한 농업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구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는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이른바 농식품 6차산업 모델인 셈.
금번 개장한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의 1층 직매장은 완주군 13개 읍면의 로컬푸드 작목반 1,200여 농가 중 45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당일 수확한 신선한 채소, 제철과일, 된장, 장아찌 등 농민가공품 등 약 400여종의 지역먹거리들로 채워져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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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과 농업에 새로운 질서가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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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과 함께 1일 점장으로 나선 임정엽 완주군수는 “이곳 모악산이 전북의 상징이듯이, 해피 스테이션은 완주군이 추구하는 로컬푸드의 가치를 집약시킨 도농상생의 랜드마크”라며“완주농민과 인근 전주시민이 함께 만드는 먹거리 연대가 해피스테이션 개장으로 한층 튼튼해져 밥상과 농업에 새로운 질서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로컬푸드 해피 스테이션은 완주군과 농축협이 공동출자해서 만든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대표 안대성)에서 운영하게 되며, 개장기념으로 8월 2일까지 삼겹살과 목살 세일도 실시한다. 정식 개장행사는 한 달 정도의 시운전을 거쳐 8월말 경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완주로컬푸드 매장 관계자에 따르면 개장 당일인 지난 27일에는 1,720여명이 매장을 방문, 51,500천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8일에는 46,300천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