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과 건강 도우미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국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수제(手製) 자전거 제작, 수리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과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관심 있는 애호가를 모집한다.
특히 군은 자전거 장인 및 기능인을 활용한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수익창출은 물론, 사회 봉사와 안전문화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일 완주군에 따르면 자전거가 친환경과 건강도우미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면서 국내 자전거 보유대수는 600만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자전거를 애용하는 사람이 2010년 기준으로 1,000만명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의 특성상, 재산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대수롭지 않게 버려지는 일이 심심찮게 목격되고 있다.
이에 완주군은 자전거를 활용한 녹색생활문화 확산과 지역에너지 자립을 위해 버려지는 자전거를 수거하여 재활용하고, 본인이 만들고 싶은 자전거를 손수 만들어 보는 수제 자전거 제작 사업을 같이 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자전거를 수리한 경험이 있거나, 수제 자전거 제작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 자신만의 독특한 자전거를 만들어 보고 싶고 자전거를 사랑하는 애호가라면 누구라도 가능하다.
참여자에게는 완주군에서 창작 및 수리 작업공간 제공, 자전거 수리 및 제작·판매시 지원, 창작 자전거 매입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군 지역경제과 에너지 관리부서(☎290-2422)로 하면 된다.